주식 VI, 변동성 완화장치 발생 시 거래 방법

 주식 시장에서는 주가가 급격하게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러한 급격한 가격 변동을 완화하기 위해 VI(Volatility Index)라는 변동성 완화장치가 적용됩니다.

 오늘은 주식 VI의 개념과 변동성 완화장치 발동 시 거래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주식 VI란?

 VI(변동성 완화장치)는 주가의 체결 가격이 일정 범위를 벗어났을 때 급격한 변동을 막고자 발동되는 안전장치입니다.

주식 VI

 VI(변동성 완화장치)가 발동되면, “2분 동안 단일가매매”로 매매가 이루어집니다. 단일가매매는 동시호가라고도 불리며, 일정 기간 동안 모아진 주문이 한 번에 체결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2. 주식 VI 역할과 목적

 주식 VI는 주식 시장에서의 과도한 변동성을 완화하고, 투자자들의 급작스러운 손실을 방지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식 VI 발동 시 일시적으로 시장에 안정성을 제공하여 폭락이나 급등을 조절합니다.

 VI(변동성 완화장치)는 주식 시장의 정규시간(09:00~15:30)뿐만 아니라, 시간 외 단일가(16:00~18:00) 매매에서도 발동됩니다. 주가의 비정상적인 과열을 방지하고, 투기성 종목에 대한 추종매매를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3. 주식 VI 분류

 VI(변동성 완화장치)는 “동적 VI와 정적 VI”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3.1 동적 VI

  •  동적 VI(변동성 완화장치)는 현재 체결 가격이 직전 체결가보다 일정 퍼센트 이상 변동했을 경우 발동해 단일가 매매가 이루어집니다.

 동적 VI(변동성 완화장치)는 주문착오로 인해 급작스럽게 주가 변동이 커졌거나, 순간적인 수급으로 인해 주가가 불균형해지는 것을 방지하고자 만들어졌습니다.

3.2 정적 VI

  •  정적 VI(변동성 완화장치)는 금일 시가가 전일 종가와 비교해 10% 이상 변동이 생겼을 경우 발동됩니다.

정적 VI(변동성 완화장치)는 누적 가격의 변동을 완하 하고자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3.3 VI 발동

 일반적으로 주가의 변동성이 컸을 때, 정규시간(09:00~15:30)에는 정적 VI(변동성 완화장치)가 발동됩니다.

 단일가매매 시간대(16:00~18:00)에는 동적 VI(변동성 완화장치)가 발동됩니다.

 정규 장시간에는 주식 체결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져 호가 갭이 직전 체결가와 2~3% 이상 차이 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단일가매매 시간대에는 주문이 모아져 한번에 체결되기 때문에 직전 체결가와 가격차이가 크게 벌어질 수 있습니다.

4. 주식 VI 발동 조건

4.1 동적 VI 발동 조건

구분 09:00~15:20 15:20~15:30 16:00~18:00
종목 ETF
KOSPI 200 종목 KOSPI200/100/50
KRX100, 인버스, 채권
3% 2% 3%
유가일반/코스닥종목 레버리지, 섹터, 해외지수, 상풍 등 기타지수 6% 4% 6%

4.2 정적 VI 발동 조건

– 10%(종목/시장 구분 없이 모두 동일)

5. 주식 VI 발동 시 거래 제한 사항

 주식 VI가 발동되면 거래에 제한 사항이 적용됩니다.

 VI발동 이후엔  발동 가격을 기준으로 시가가 재설정됩니다. VI(변동성 완화장치)는 2분간 진행되며, 최대 30초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발동 횟수 제한은 없습니다.

 

결론

 VI(변동성 완화장치)는 주가의 급격한 변동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입니다. 장중에 VI(변동성 완화장치)가 발동되고 나서 해제되는 시점에는 순간적으로 주가 변동이 심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하셔서 매매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