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제습 전기세 냉방 모드와 차이가 심할까??

 에어컨 전기세는 매년 여름마다 고민거리입니다. 더군다나 해가 지날 때마다 오르는 전기세 때문에 에어컨을 사용하는 것이 부담이 됩니다. 그렇다고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혹여나 전기세가 많이 나올까 봐, 에어컨을 사용할 때 냉방을 사용하기보다 제습모드로 주로 사용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에어컨 제습 전기세는 냉방모드와 비교했을 때 전기세가 적게 나올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에어컨 제습 전기세와 냉방모드를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최신 에어컨일수록 전기세 차이가 없으며, 구식일수록 에어컨 제습 전기세가 냉방모드 보다  절약이 됩니다.

그럼 왜 그런지에 대해 아래에서 자세하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전기세가 어떻게 측정되는지 알아야 절약하는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가정용 전기세 측정 방법, 가정용 전기세 확인 방법에 대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가정용 전기세 측정 방법

가정용 전기세의 경우, 전기를 사용할수록 요금이 더 부과되는 누진 방식입니다. 즉, 가정에서 전기를 많이 사용할수록 가격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는 구조입니다.

누진 구조는 3단계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다만 적용되는 전기세는 월마다 바뀔 수 있으니, 아래 한전 공식 사이트에서 정확한 전기요금을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전기요금 확인 (한국전력 공식 사이트)

전기 요금 계산하는 방법 또한, 한국전력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기요금 계산하기 (한국전력 공식 사이트)


가정용 전기세 확인 방법

가정용 전기세 확인 방법은 집에 있는 계량기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파트의 경우, 공동 복도 혹은 베란다 뒤편에 주로 위치해 있으며, 주택과 빌라는 현관 앞쪽 혹은 벽 뒤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계량기_보는_법

전기 계량기를 보는 방법은 당월 검침일 전력량 지침에서 전월 검침일 전력량 지침을 빼주시면 됩니다.

즉, 전월 전기세 사용량을 아시면 보고 바로 계산하실 수 있습니다.


에어컨 제습 전기세와 냉방 전기세 비교

앞서 말씀드렸듯이, 에어컨 제습전기세와 냉방 전기세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제습모드와 냉방모드의 전력소비량이 같기 때문입니다.

즉, 제습모드라고 해서 전기세가 덜 나올 것이라는 것은 착각이며, 24시간 가동했을 때 전기세 폭탄을 맞을 수 있습니다.

JTBC에 의하면 소비전력이 적은 벽걸이의 경우 43만 원가량, 스탠드의 경우 무려 108만 원가량 전기세가 나올 수 있다고 합니다.


에어컨 전기세 절약 방법

에어컨 전기세 폭탄의 주요 요인은 바로 실외기 작동 유무입니다. 공기를 차갑게 만들기 위해서는 실외기가 작동을 해야 하며, 이때 전기가 많이 들어가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에어컨 전기세 절약방법은 에어컨을 자주 “껐다/켰다”를 반복하지 않는 것입니다. 에어컨을 작동했을 때마다 온도를 맞추기 위해 실외기가 작동하기 때문에 에어컨을 자주 “껐다/켰다”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일정 시간 동안 에어컨을 켜두는 것이 왜 전기세가 덜 나올까요?

그 이유는, 2011년 이후 생산된 에어컨의 경우, 에어컨 내부에 인버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에어컨 내부에 장착된 인버터는 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실외기 작동을 조절합니다. 즉, 인버터가 필요할 때만 실외기가 작동하도록 조정하기 때문에 전기세가 절약이 됩니다.

최근에는 초절전 슈퍼 인버터가 장착되면서 이전에 비해 보다 더 전기세가 절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그렇다고 무분별하게 많이 사용할 시에는 전기세 폭탄을 맞을 수 있으니 꼭 중간중간 계량기를 확인하시면서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